2일 오후 2시 43분쯤 부산 금정구 회동동 아홉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지금껏 660㎡가 소실 중이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부산 소방 등은 소방차 등 진압 장비 24대를 비롯해 인력 94명(소방 74명, 구청 17명, 경찰 3명)을 동원해 진화에 들어갔다. 진화에는 부산소방 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2대 등 헬기 3대도 투입됐다.
전날 비가 오긴 했지만, 현재 부산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 상황은 바람이 남남동에서 초당 3.4m 속도로 불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