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이번 달에 진행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거동불편 선거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승합차 형태의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을 무료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두리발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를 위해 2006년 시작한 특별 교통수단이다.
투표 도움 차량 이용 대상자는 두리발에 등록된 장애인 등 교통약자다. 이용 기간은 사전투표일인 4일과 5일, 선거당일인 9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과 선거 당일, 투표소까지 차량 지원이 필요하면 공단 통합콜센터로 투표 참여 의사를 알리고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공단은 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권 선거 때에도 두리발 차량 지원을 통해 83명의 선거인 투표를 도운 바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