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변경 따라…” 네이버·카카오서도 사라진 QR체크인

입력 2022-03-02 12:33 수정 2022-03-02 13:24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된 1일 점심시간 종로구의 한 식당에 백신접종 QR코드 인증을 위해 마련된 휴대기기가 꺼진 채 놓여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일 발표한 방역패스 일시 중단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QR 체크인 서비스도 중단했다. 카페, 식당,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시행한 지 120일 만에 없어지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앱 시작 화면의 QR 체크인 버튼이 사라졌다. QR 체크인 창에는 서비스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QR 체크인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라며 서비스 중단에 대한 상세 정보를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기기에 발급한 접종 정보 또한 삭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QR코드와 함께 백신 접종 정보를 불러오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또 카카오톡은 QR 체크인 이용을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파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QR 체크인 서비스 중단은 일시적인 것으로 정부의 방역 정책 변화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톡은 QR 체크인 서비스를 제외하고 ‘신속항원검사소 정보 제공’ ‘코로나 전화 상담 가능 병원정보 제공’ ‘전화 상담 병의원 정보 제공’ 등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