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가 게임사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를 애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인터넷 벤처산업의 선구자이자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별세를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고인은 1990년대 초반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인 넥슨을 창업해 국내 1위 기업이자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게임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적인 게임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일찍부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고 국내 인터넷 벤처산업을 이끈 선구자이자 진정한 벤처기업인”이라며 “후배 벤처기업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귀감이 돼왔고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업계는 대한민국 인터넷벤처의 역사와 함께해 온 故 김정주 회장의 도전과 열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