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도리미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과 제재 방안 등을 의논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4일 만에 이뤄진 두 정상 간 이날 통화는 30분간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차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침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안보, 경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경제 제재를 포함, 러시아에 침공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에 대해 공유했고 러시아가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격하며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홀로코스트 기념관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포함해 민간 지역 공격 수위를 높이는 러시아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의논했다”고 밝혔다.
이찬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