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대차 공장, 5일까지 가동 중단”

입력 2022-03-01 16:48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현대차 조립공장 자료사진. 국민일보 DB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현대차 조립공장이 오는 5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대러 경제 제재로 사업에 악영향을 받을 국내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테르팍스통신에 공장 가동 중단의 사유를 “공급망 차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생산 차질 우려는 이미 증권시장을 통해 나타났다. 현대차는 삼일절 휴장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16만80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마감 종가는 17만5000원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