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와 넥슨티지가 합병한 새 법인의 이름이 ‘넥슨게임즈’로 확정됐다. 넥슨은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지난해 12월 개발역량 시너지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양사 합병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넥슨게임즈’라는 새 사명과 함께 CI를 공개했다. 게임사측은 “넥슨게임즈는 새로운 CI에 넥슨 핵심 개발사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합병법인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통일성 있는 대외 브랜딩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표 지식재산권(IP)인 ‘HIT(히트)’의 후속작인 MMORPG ‘HIT2(히트2)’와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D’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가제) 등 신작도 개발 중에 있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조직 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개발환경을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