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본격 시작...방역패스는 ‘일시 중단’

입력 2022-02-28 16:11
28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본격 시작된 28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보건소의 예방접종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면역저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약 130만명으로,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는다.



28일 서울 중구보건소의 예방접종실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방역패스 중단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권현구 기자

한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또는 요양병원 등 모든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력과 상관없이 확진자의 동거인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자율성을 강조한 방역체계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방역패스를 해제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