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39.8% 동률”…D-10 예측불가 초접전

입력 2022-02-27 16:29 수정 2022-02-27 16:34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잇따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8%로 동률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8%포인트, 윤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당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7.7%를 기록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4.7%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4% 이 후보는 40.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0%,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2.8%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양자구도 가상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대선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45.5%, 이 후보는 44.6%로 불과 0.9%포인트 차이였다.

‘이재명-안철수 양자대결’ 질문엔 41.7%가 안 후보를, 40.2%가 이 후보를 택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이외에도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 후보는 40%, 윤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다.

안 후보는 8.1%, 심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