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재테크 방문해 도와줘요”…‘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 시작

입력 2022-02-27 15:49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재무 상담만 진행해온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을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핵심 청년 지원 사업이다.

대면 상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거주지나 근무지 주변 등 청년 당사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조성 예정인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에 전문 상담사가 상주, 이곳에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면 상담은 재무 상담을 희망하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28일부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면·비대면 상담 목표 인원은 전년 상담 인원의 4배 수준인 5000명이다.

서울시는 청년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재무상담리포트가 본인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울 영테크가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재무 지식이 절실한 데 비해 청년의 재테크 영역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그런 점에서 서울 영테크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청년의 재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