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예수교회 수요예배 반주자 강정숙 권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이 교회 예배당에서 찬송가를 연주하고 있다.
강 권사는 올해 만 83세다.
그는 악보를 잘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는 마음에 8개월 넘게 연습했다.
압구정예수교회 임우성 목사는 “강 권사님은 예배를 목숨처럼 여기시는, 교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탄절 예배에서도 특별연주를 선보인 강 권사는 오는 부활절 축하예배에 또다른 찬송을 연습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