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청년키움식당’ 청년 외식창업 길라잡이

입력 2022-02-27 11:21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우수창업공간 현판식과 올로르키친 매장(오른쪽) 입구.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청년들에게 사업장 대여는 물론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운영기간 동안 필요한 세금처리, 홍보 마케팅, 고객만족도 조사까지 외식업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을 실전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 실제 창업 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주기 위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초 경북 구미시에 캐쥬얼다이닝 ‘올로르키친’을 오픈한 황보현(25)씨는 계명문화대와 대구 남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에서 실전 창업 경험을 쌓고 창업의 꿈을 이뤘다.

황씨는 지난해 8~10월 앞산점에서 실전창업 교육을 받고 매장 운영을 직접 경험하는 등 외식 창업을 준비해 왔다. 앞산점 3기 파이스티키친팀 출신으로 당시 앞산점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매장을 연 것이다.

황보현씨는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하게 돼 걱정도 앞서지만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했고 무엇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청년키움식당을 직접 운영해본 실전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두렵지 않다”며 “고객 맞춤형 메뉴 출시 등 끊임없는 도전으로 구미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대구 남구청과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