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 관련 NSC 긴급상임위 개최”

입력 2022-02-27 09:11 수정 2022-02-27 15:31
북한이 지난 1월30일 시험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모습.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인 31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청와대는 북한이 27일 오전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닌 상임위원회 회의로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청와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을 엄중하게 보고 그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측은 회의를 마친 뒤에 논의 내용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을 발사한 지 28일 만으로 새해 8번째 무력시위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