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4번째 TV광고가 공개됐다. 이 광고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해결한 문제들을 되짚으며 이 후보의 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25일 ‘경제대통령1’이라는 제목의 네번째 TV광고를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도내 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도민과 소통하는 모습,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 지정한 뒤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 속 이 후보는 계곡 시설물 철거와 관련해 도민들의 항의를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경기대 학생들에겐 “직접 소통 통로를 저희가 만들테니 연락처를 주시고, 필요한 얘기를 구체적으로 여기다 해달라. 잘 안되면 저한테도 하라”고 말하며 갈등을 봉합한다.
이와 관련해 선대위는 “이번 광고는 이 후보만의 강점인 소통 능력을 강조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때 추진했던 각종 정책 역시 ‘국민의 요구를 잘 듣고 실천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국민 경제와 맞닿아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민생이 곧 경제, 국민이 곧 경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이 후보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전달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