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12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이틀 연속 16만명대

입력 2022-02-26 09:57 수정 2022-02-26 10:00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역대 최다인 112명 발생했다. 유행 규모는 이틀 연속 16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112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23일 109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6209명으로 전날 16만58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16만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19일 10만2206명과 비교하면 6만4003명 더 늘었다. 누적 283만12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643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0%(2704개 중 1190개 사용)로 전날(40.8%)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70만3694명으로 70만명을 넘었다.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이다.

유행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