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반환 환영”

입력 2022-02-25 23:19 수정 2022-02-25 23:21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취수장 반환에 대한 정부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정부시는 1950년대부터 미2사단을 비롯한 8개의 미군 부대가 소재해 60년 이상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책임져왔다.

시대적 여건 변화에 따라 2007년 4월 13일 캠프 라과디아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11일 캠프 잭슨 등 6개의 미군 부대가 반환됐다.

반환된 미군 부대 자리에는 행정타운 조성, 을지대학교 유치, 나리벡시티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 시행으로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이날 반환이 결정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총 83만㎡ 부지에 최첨단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조성, 향후 수도권 물류 허브로 탈바꿈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캠프 스탠리 취수장의 경우 홍수피해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우선 반환됐다. 캠프 스탠리 잔여부지 80만㎡도 신속히 조기 반환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미군공여지가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정부와 국무조정실 범정부TF팀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