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는 3월 5일 하루…오후 6시 종료

입력 2022-02-25 18:17 수정 2022-02-25 18:18
오는 3월 9일 대선 후보 선거 포스터. 연합뉴스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원하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다음 달 5일에 한해서만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격리자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는 3월 4~5일 이틀간 시행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6일 선거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확진자·격리자 투표관리 특별대책을 25일 발표했다.

해당자들은 3월 5일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본인이 확진자·격리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SNS’나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이어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그리고선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임시기표소는 확진자와 격리자 동선을 분리해 설치된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단지에 조성된 '기표풍선 서클'. 뉴시스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는 3월 4~5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전투표소에서 시행된다.

한편 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격리자는 3월 9일 오후 6시에서 7시30분 사이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절차는 기존과 같다.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