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한 기계제조 공장에서 7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장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2분쯤 보은군 장안면의 플라스틱 기계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기계를 수리하던 중 머리가 설비 사이에 끼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페트 탈수기를 조립하러 내려갔다가 동료가 실수로 버튼을 눌러 기계가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대 출동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코와 귀쪽으로 출혈이 있었다. 이 사고로 A씨는 충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황서량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