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8% 윤석열 37%…대선 12일 전 초접전[갤럽]

입력 2022-02-25 10:11 수정 2022-02-25 10:13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8%)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7%)가 오차범위인 1%포인트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로 집계됐다.

지난주 갤럽 조사에 비해 윤 후보(41→37%)는 4%포인트 줄었고 이 후보(34→38%)는 4%포인트 올랐다. 일주일 새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에서 초접전으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1%포인트 올랐고 심 후보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유세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코로나 위기'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5%, 정의당 4%, 무당(無黨)층은 17%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줄었다. 무당층은 1%포인트 늘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수원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51%였다.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의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