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행복 도시 포천’…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입력 2022-02-24 14:39

경기 포천시는 장애인과 가족이 인간다운 삶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간의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포천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복지정책 관련 종합계획의 부재로 중앙정부 또는 경기도 사업에 의존해 다소 단편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을 수행 할 수밖에 없던 점에 대한 문제를 공유했다.

또한 장애인 권리의식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책 마련이 시급한 것에 대해 공감대를 조성했다.

포천시는 다음 달 중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8월 중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 첫 도약으로 2019년 포천시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실질적이고 실효성을 갖춘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포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