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장터’ 2년만에 누적방문자 20만 돌파

입력 2022-02-24 14:28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장터’가 개통 2년만에 누적 방문자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이 24일 혁신장터 개통 2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 혁신장터 등록 이용자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만7000명(누적)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수요기관은 51.6%, 혁신기업은 48.4%를 차지했다.

혁신장터를 통해 제안된 혁신조달 아이디어는 4539건이었으며 35개 아이디어는 제품 개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혁신구매 실적은 2020년의 4690억원보다 32.7% 증가한 6223억원에 달했다. 특히 혁신장터 전용몰에 전년 대비 86.8% 증가한 958개의 상품이 등록되며 혁신제품 구매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는 ‘시범구매사업’은 지난해 392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 717개 기관으로 늘었다. 이들 기관의 총 구매 금액은 744억원이었다. 시범구매에 참여한 혁신제품 수도 2020년 66개에서 지난해 166개로 증가했다.

조달청은 혁신장터 개통 2주년을 맞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품 개발로 연결하고 해당 학교에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수요 발굴 대상을 각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고, 우수한 혁신제품에 대한 시범구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