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 러시아에 책임 묻겠다”

입력 2022-02-24 13: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며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치명적인 인명 손실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계획된 전쟁을 선택했다”며 “러시아만이 이 공격이 가져올 죽음과 파괴에 책임이 있다.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만나 러시아에 부과할 추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과 협력해 단합된 대응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밤 러시아군의 부당하고 부당한 공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 세계인이 함께 기도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진척상황을 계속해서 보고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