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랑-포트원, UAM 이착륙장 조성 ‘맞손’

입력 2022-02-24 13:11
상용 UAM 이착륙장 조감도.

아트하랑은 23일 포트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용 UAM(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조성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UAM은 도심에서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비행체로,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승객을 빠르게 이송할 수 있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트원의 계획에 따르면 UAM은 시속 200㎞ 속도로 날 수 있어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북항까지 8분, 김해공항까지는 10분 정도에 이동할 수 있다.

이상목 아트하랑 대표(오른쪽)와 김태호 포트원 대표가 상용 UAM 이착륙장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트하랑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UAM이 착륙장이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쇼플렉스에 들어서면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하랑이 시행하는 쇼플렉스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2024년 건립 예정인 문화예술타운으로,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체험, 쇼핑, 휴식, 관광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다.

이상목 아트하랑 대표는 “국내 최고 규모의 버티포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포트원과 함께 혁신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부산의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