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중 한국농선회 신임 회장 “오직 믿음으로 농어촌 사역 진력할 것”

입력 2022-02-24 12:43
한국농선회 직전 회장 소구영(오른쪽) 목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농선회 예배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기중 신임 회장의 손을 잡고 축하하고 있다. 한국농선회 제공

한국농선회(회장 김기중 목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농선회 예배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55회 농어민을 위한 기도모임을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3대 회장 소구영 목사의 이임식과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기중 목사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김 목사는 “오직 복음,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들고 농어촌의 복음화,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사역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농선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 여기고 농어촌 복음화의 꿈을 꿨다”며 “후임 회장이 농어촌 복음화에 더욱 진력해 하나님의 말씀처럼 농어촌 모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1996년 농선회 설립 당시 전문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총무, 사무총장을 거치며 27년째 농어촌 선교사역을 이끌어왔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농선회는 1대 김범일 장로, 2대 김웅길 장로, 3대 소구영 목사에 이어 4대 김기중 목사를 회장으로 세워 사역을 지속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농어촌 지역의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일상회복, 겨울철 조류 독감과 구제역 예방, 마을목회 회복 등을 위해 기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