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영공의 민간항공기 운항이 24일 오후 11시59분(GMT·현지시간 25일 오전 1시59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59분)까지 금지된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민항기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을 이유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발표했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각국이 항공사, 조종사 등 전 세계 항공 관계자에 보내는 통지문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지역의 공항 3곳도 임시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현지 당국은 노탐을 통해 드니프로, 하리코프, 자포리지아 공항 3곳을 24일 오전 5시∼6시30분(GMT·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오는 5월 18일까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로스토프 지역의 민항기 운항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노탐을 발표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