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예술단 3월 국악상설공연 이어가

입력 2022-02-24 11:15

광주시립예술단과 지역 민간예술단체가 꾸미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3월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흥겨운 국악 무대를 선사한다.

3월 1일에는 예락의 ‘The Soloist’를 주제로 해금 협주곡 ‘추상’, 풍요의 노래,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등의 신나고 감동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8일에는 아시아민족 음악교류협회의 ‘봄맞이 가세’, 16일에는 판소리예술단 소리화 팀에서 ‘만나다, 봄(春)’의 주제로 신민요 ‘봄타령’, 국악가요와 춤 ‘쑥대머리, 시리렁 실근, 아름다운 나라’, 판굿 등 연주자들의 멋진 퍼포먼스의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에서 ‘춘분(春分)’이라는 주제로 새봄을 맞아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팝 ‘새타령’, ‘열두 달이 다 좋아’, 신민요 ‘봄타령’, ‘진도아리랑’ 등 남도의 선율로 꽃피는 춘삼월을 장식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광주다움’을 담은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공연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2022년 민간예술단체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단체는 4월부터 다채로운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관람객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발열 체크 등을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