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세번째 시그니처 와인 ‘란 멘시온’ 출시

입력 2022-02-23 21:37
롯데마트가 롯데의 세번째 시그니처 와인으로 ‘란(LAN) 멘시온 리제르바’와 ‘란 멘시온 그란 리제르바’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롯데의 세번째 시그니처 와인 ‘란(LA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와인을 시그니처 와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2020년에 아르헨티나의 ‘트리벤토 말벡’, 지난해에 호주의 ‘킬리카눈 쉬라즈’를 내놨다.

올해 선보이는 란은 스페인 와인으로 ‘멘시온 리제르바’와 ‘그란 리제르바’ 2종이다. 란 와이너리는 엄격한 와인 등급관리로 유명한 스페인 리오하 지역의 대표적인 양조장이다.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카 오크를 혼합해 완성도 높은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포도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만 진행해 포도 상태를 고품질로 유지한다. 대형농기계와 화학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ESG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아르헨티나의 말벡, 호주의 쉬라즈처럼 이번엔 스페인 레드와인의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사용했다. 란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인 마트, 슈퍼, 백화점, 세븐일레븐에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2020년에 출시했던 아르헨티나 트리벤토는 출시 7개월 만에 첫 주문 물량(20만병)을 모두 판매해 추가 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 장세욱 와인MD는 “높아지고 있는 국내 와인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와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