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강화군 매음지구가 30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지구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매음지구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농촌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배준영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이자 2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예결위 전체회의를 비롯해 농림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매음지구 농촌용수개발을 위한 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특히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말 기본조사를 완료한 매음지구에 대해 올해 1월 초 신규착수지구에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에 신규착수지구에 선정된 매음지구는 총 사업비 295억원으로 전액 국비 사업이며, 저류지 2곳 준설과 양수장 2곳 및 배수로 확장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매음지구는 신규착수지구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향후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음지구 사업을 통해 강화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농촌 용수 확보를 비롯해 관개·영농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준영 의원은 “매음지구 사업이 세부설계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독려하고 한시라도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배준영 의원은 또 “강화지역 농촌 용수 부족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기본조사 중인 가현지구 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