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국비지원 공모 최종 선정

입력 2022-02-23 16:09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이 산림청의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국비 65억원을 지원받는다.

시에 따르면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은 공모를 신청한 전국 6개 지자체의 관련 사업 중 사업계획 등이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4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환경훼손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기존 전망대(보운대) 철거부지와 광장부지 내에 전망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갤러리, 각종 문화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