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BTS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가 오프라인 공연과 라이브 플레이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미국 공연은 지난해 11월 말~12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BTS 퍼미션 투 댄 스 온 스테이지-LA’ 이후 4개월 만이다. BTS는 LA 공연 당시 2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콘서트는 4월 8~9일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앞서 다음달 10일과 12~13일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 스 온 스테이지-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4월 3일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