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2022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이 22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박병석 국회의장,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아트 린슬리 미국 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의장등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8년 평양에서 공연했던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뉴욕필하모니 미쉘 킴(뉴욕필하모니 바이올린니스트)과 스트링 콰르텟 연주, 우리나라 대표 현악기 해금과 북한 대표 현악기 옥류금의 협주로 개회식 축하공연을 펼쳐져 큰 감동을 주었다.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는 “2022평창평화포럼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통한 경제협력, 경제, 스포츠, DMZ평화지대, UN SDGs, 평화공공외교등 지속가능한 평화를 모색해보겠습니다. 역대올림픽에서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도시가 아닌 광역지자체에 명칭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OC가 강원도란 광역지자체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평화유산을 확대 발전시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별주제세션으로 22일 오후 박상철 경기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가 가져올 기대효과와 남북 평화증진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지원위원장)은 “ 2024년2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강원도 평창등에서 열릴 예정인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 눈이 없는 동계스포츠 취약국가 50여개국의 청소년을 초청해 남 강원도 평창과 북 강원도 마식령에서 훈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사업은 훈련 장비 지원및 지도자 선수 훈련등에 2천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강원도와 정부가 반씩 부담합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지원위원회는 50여개국 선수들을 평창-마식령을 버스로, 속초항-원산항을 선박으로, 양양공항-갈마비행장 항로를 비행기로 이동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북쪽과 협의를 나서겠습니다.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남북 강원도를 잇는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동시에 열리게 되어 향후 남북을 잇는 관광통로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올림픽 지원사업은 유엔 대북제재를 극복할 수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북한으로서도 얼마전 원산 갈마지구, 백두산 삼지연 리조트 완공하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 문제로 어려움에 빠져 환영할 만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은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6:32)’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