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서해평화특별위원회(김성복, 강원구, 장태헌 3인 상임공동위원장)는 22일 낮 12시 30분 구월동로데오 거리 집중유세에서 ‘서해5도 평화특별구역’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태원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인천 옹진군 연평도 거주)는 시민발언대에서 “평화라는 것은 완전히 평화를 위해서만 노력하는 자들의 것”이라며 “안보를 통해서 국민을 통제하는 구시대 정치는 하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NLL(북방한계선)에 인접해있는 서해5도는 국제정세에 따라 출렁이는 미묘한 지역”이라면서 “사드를 배치한다고 하고, 선제타격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해5도는 아직도 해군이 주민의 삶을 많이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대통령이 자율조업 등 주민의 삶을 회복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박태원 상임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끝난뒤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서해5도 평화특별구역 추진안’을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성복 서해평화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장)은 “서해5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평화이며, 한반도의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라고 전제, “새로운 대통령이 지난 10.4선언을 복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을 이어 받아 서해5도 평화를 구축해 안보에 묶여 있는 서해5도 주민들의 삶도 풀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