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교육 3개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22-02-22 18:09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단체를 대상으로 3개 사업에 대한 정기공모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동네예술배움터 ’,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배움터’,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등이다.

8억여원 규모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으로 추진한다.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동네예술배움터’는 지역 자원의 결집․실험․성장을 이루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민 참여의 장을 형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모집한다.

광주의 사회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 발굴을 지원하며 기획·일반 유형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3억원.

기획유형은 중장기적 관점의 광주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매년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3개 내외 단체에게 최대 3년간 연속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2021년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연속지원 적격심사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유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지역의 문화적 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20개 내외 단체를 선정한다. 단체별 지원예산은 1000만~2000만원이다.



어린이·청소년·가족이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주말예술배움터’는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 밖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예술적 상상과 놀이를 통해 일상이 즐거워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 공간, 예술가를 활용한 광주형 문화예술교육을 펼칠 단체를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3억 4000만원이다. 일반 유형과 인큐베이팅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 유형은 연간 20차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20개 내외 단체를 선정한다. 단체별로 1500만~2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진 단체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유형은 신규 운영단체를 대상으로 5개 내외로 선정하는데 단체별 5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아·유아매개자(유아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는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은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일반유형’, 프로그램의 개발 및 현장 운영을 하는 ‘프로그램 운영-인큐베이팅 유형’과 함께 현장 유아교사들이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유아교사용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 유형이 신설됐다. 지원규모는 1억7000만원.

‘프로그램운영-일반유형’은 15개 유아기관에서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3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아문화예술교육의 프로그램 개발·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인큐베이팅’은 단체별 2400만원으로 2개 단체를 선정한다.

새롭게 신설된 유아교사용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은 2500만원 지원으로 1개 단체를 선정한다.

3개 사업의 공통 지원자격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문화예술단체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이 가능한 단체면 된다. 2개 사업의 중복 신청은 가능하나 최종 선정단계에서는 단체별 1개 사업(프로그램)만 지원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창의예술학교,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지원 등 기획공모도 3월중 진행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