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추진

입력 2022-02-22 16:26
부산도시공사는 3월2일부터 일광행복주택 99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190억원을 투입해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는 영구임대 11곳, 공공임대 3곳, 국민임대 1곳, 행복주택 1곳 등 16개 지구 1만2965가구 규모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시설개선, 그린리모델링, 긴급보수공사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불편 사항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개금2지구 승강기 추가 설치 증축공사와 동삼2·다대4지구 관리사무소 건립공사 등 9곳에 79억원을 투입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임대아파트의 노후화된 시설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110가구가 대상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도시공사 재원 11억원에 국비 17억원을 보태 시행한다.

도배, 장판, 급수, 난방, 전기, 통신 등 거주 중 발생하는 긴급 보수에 대해서는 분야별 지정 보수업체에서 상시 보수공사를 한다. 이날 현재 건축·토목 업체 4곳과 기계, 전기, 소방 각 1곳 등 모두 7곳의 지정 업체가 긴급한 보수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 내 관로 교체, 도로 재포장, 보일러 교체 같은 소규모 시설개선은 관리사무소가 입주민의 요구를 접수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이상재 부산도시공사 시설관리처장은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계획 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