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역할 톡톡…차량털이범 검거

입력 2022-02-22 11:17
지난 20일 새벽 3시48분쯤 중마버스터미널 인근 주차장의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 모습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심야 시간대 차량털이범 검거에 공을 세우는 등 제 역할을 톡톡 하고 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관제요원 A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48분쯤 중마버스터미널 인근 주차장의 차량털이범을 포착하고 관제센터에 파견된 경찰관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절도범 검거를 도왔다.

특히 관제센터는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이동 동선을 계속 추적해 지역경찰관에게 위치를 알려 주고 차량털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관제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능형 관제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관제요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범죄·안전사고로부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문병주 광양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관제 업무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다”며 “관제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관제요원의 자긍심과 능률을 높여 비슷한 사례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17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