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6.9조 추경’ 의결…332만명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

입력 2022-02-21 20:46
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21일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안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회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총 16조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소상공인 및 사각지대 지원에 13조5000억원, 방역 지원에 2조8000억원, 예비비 6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과 간이과세자 10만 명, 연매출 10억∼30억 원 사이의 사업체 중 매출이 감소한 2만 곳 등 332만 명에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안이 포함됐다.

학습지 교사, 캐디 등 68만명에 달하는 특수고용노동자(특고)와 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7만6000명의 법인택시 기사와 8만6000명의 전세·노선버스 기사 지원금도 배정됐다.

여야는 협의 과정에서 14조원 규모의 정부안에서 4000억 원의 예비비를 감액하고 3조3000억원을 증액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