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시가 만든 AI 창업캠프가 투자 유치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2020년 11월 1호점에 이어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AI 창업캠프에 현재 AI 관련 스타트업 등 75개사가 입주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입주기업 가운데 11개사가 투자유치한 자금은 175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또 54명을 신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시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0개 팀이 창업해 AI 창업캠프에 둥지를 틀었다고 설명했다. 입주 업체 중 AI 기반 음악추천 플랫폼 기업 인디제이는 지난해 500% 이상의 획기적 매출 성장을 보였다.
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경진대회, 교육 등을 진행하고 시제품 제작, 품질 컨설팅 등 지원으로 더욱 안정적인 AI 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