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 내 손으로’…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가 모집

입력 2022-02-21 16:10

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에서 활동할 청년 500명을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정넷은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기구다. 지금까지 청년수당,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월세지원 등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을 제안해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500명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평등·인권 등 6개 분과에서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 제안 및 예산을 편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는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혁신적인 정책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신규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우수 참여자에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운영에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문제는 청년 당사자가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청년문제 해결은 물론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