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유치원 관계자가 배부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차량에 싣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날부터 11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유치원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기 시작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대비하고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등교 전 각각 주 2회, 주 1회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선제 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이날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가동한 교육부는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통해 3월 개학 이후 첫 2주간(3월 2~11일)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 등 오미크론 확진자가 집중돼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학교는 이 기간에 수업시간 단축, 과밀학교(급)의 밀집도 조정 및 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를 운영한다. 3월 2일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을 교육한 후 조기하교 하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