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경북도·유관기관 등과 함께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27일까지 1차 사전조사를,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2차 합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청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복구는 주택지·도로변 등 생활권과 가까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긴급 나무베기 및 산사태 예방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항구복구는 사방사업과 복구조림 등이 이뤄진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