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밝은 도로 만들기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도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도는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한림읍 등 6개 읍면지역 일주도로에 가로등 348주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신규 설치 대상지는 지난해 읍면지역을 상대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결정했다.
아울러 도는 제주와 서귀포 지역을 연결하는 평화로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중앙분리대 개선사업과 가로등 설치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13억원을 투자해 일주도로변 취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요청 노선 및 교통사고 위험 구간에 가로등 2041주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평화로의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음1교차로~원동교차로 2.3㎞ 구간에 가로등 92주를 설치했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2017년도부터 추진된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통해 일주도로변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용자들의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