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로또’ 인증샷 떴다…한 사람이 ‘1등 다섯줄’ 대박

입력 2022-02-21 07:54 수정 2022-02-21 10:07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같은 회차 로또 1등에 ‘다섯 게임’ 연속으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제100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1, 4, 29, 39, 43, 45, 보너스 31) 6개를 모두 맞힌 사례가 14건으로 집계됐다. 각 18억1112만원이다.

특히 1등 당첨 사례 중 자동이 8건, 수동이 6건으로 집계됐는데 수동게임 6건 중 5건이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의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 온라인에선 다섯 게임을 동일인이 응모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온라인에선 ‘90억 로또 인증’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모았다. 1등 당첨자가 네이버 밴드에 최초로 올리고, 이를 본 밴드 회원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엔 ‘제1003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여섯 자리가 다섯 게임 연속으로 인쇄돼 있었는데 모두 수동이었다. 로또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용지 상단 QR코드로 당첨금을 확인해보면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90억5558만4110원 당첨’이라고 적혔다.

복권 당첨금이 3억원 이상일 경우 33%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이 당첨자의 경우 총 60억6721만원가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