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반 서민들의 삶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므로 억강부약, 공정, 대동세상의 가치를 중시하고 나눔의 정책을 펴는데 강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내가 본 이재명 2-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재명)경기도지사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복지·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종합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경기도 경제부지사(2013년), 행정2부지사(2013~2015년)를 거쳐 행정1부지사까지 3개 부지사직을 모두 수행했다. 이 같은 기록은 경기도정 역사에 전무후무하다는 평이다.
그러면서 김 전 부지사는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에서 무상교복, 청년면접수당, 청년기본소득, 청년기본대출, 산후조리비, 경기지역화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들을 시행했다”면서 “2년이 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다함께 행복하게 사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이재명은 대한민국을 대전환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무원에 들어와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로 일하고 행정안전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하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초인 2018년 7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년4개월동안 경기도행정1부지사로 일하면서 이 후보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일한 후 지난해 9월에 공직에서 퇴임해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