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9만3260명 확진…누적 200만명 넘어

입력 2022-02-20 21:13 수정 2022-02-20 21:49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오후 9시 9만326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3260명이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10만512명)보다는 7252명 적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5만3390명)의 1.9배, 2주 전인 지난 6일 집계치(2만7710명)의 3.6배에 이른다.

21일 발표되는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6만2837명이었는데, 이날 오후 9시까지의 집계치를 더하면 이미 205만명대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부터 2년여 만인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는데, 이후 불과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 보면, 수도권이 5만3036명(56.9%), 비수도권이 4만224명(43.1%)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6167명, 서울 2만23명, 부산 7515명, 인천 6846명, 경남 4277명, 대구 4062명, 충남 3333명, 경북 3250명, 대전 2907명, 전북 2729명, 광주 2640명, 충북 2218명, 전남 2070명, 강원 2020명, 울산 1587명, 제주 970명, 세종 646명 등이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