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영국 여왕도 코로나19 확진…“증상 가벼워”

입력 2022-02-20 21:10 수정 2022-02-20 21:34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해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에서 국회 개원 연설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20일(현지시간) 여왕이 코로나19로 인한 가벼운 감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 윈저성에서 간단한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왕실은 또 여왕이 치료를 계속 받고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여왕은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찰스 왕세자와 이달 초 접촉했다.

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여왕이 지난해 10월 부스터샷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여왕은 1926년생으로, 올해 95세의 고령이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