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태극기 들고 입장… 베이징 오늘밤 9시 폐회식

입력 2022-02-20 15:27
한국 국가대표 차민규가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를 완주한 뒤 호흡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태극기를 들고 폐회식에 입장한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차민규가 폐회식 선수 입장식 때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금메달 109개의 주인을 가린 베이징 올림픽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통해 막을 내린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종합 순위 14위에서 완주했다. 차민규는 그중 은메달 1개를 보탰다. 2018년 강원도 평창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이었다. 차기 동계올림픽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