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가수 이은미씨 신곡의 작사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여러 포털사이트와 각종 음원 제공 사이트를 보면, 지난 18일 공개된 이은미씨의 신곡 ‘스물여덟’의 작사가는 이 후보와 유명 작곡가 윤일상씨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지러운 대선 정국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국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윤일상씨 제안으로 이 후보가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 후보는 국민께 위로를 드리자는 제안 취지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가사는 아름다웠지만 불안한 미래로 힘들기도 했던 청년기를 회상하며 다가올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가사엔 ‘언제나 좋을 순 없지/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 한다면/모두 이겨낼 거야 우린 잘 해낼 거야’ 등의 표현이 담겼다.
앞서 이은미씨와 윤일상씨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은미씨는 “행정가로서 능력을 발휘한 이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쥐어 달라”며 “우리가 모두 노를 젓고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주자”고 말했다. 윤일상씨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라며 “실천해 왔고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