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단지에 45층 규모 건물을 세우는 3단계 사업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27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추진되 3단계 사업은 문현금융단지 내 1만293㎡ 규모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관할 행정기관인 남구청에 착공계를 제출하면 국제금융단지 3단계 공사가 바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이곳에 핀테크,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혁신 기업을 유치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금융단지 1단계 사업인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현재 금융 공기업 등 30개 사가 입주, 2단계 사업으로 건립된 49층과 36층 2개 동에는 호텔을 비롯해 각종 업무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이 조성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중심지 부산의 혁신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부산국제금융단지에 3단계가 준공되면 금융 분야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news8282@kmib.co.kr
부산국제금융단지 3단계 착공…2025년까지 45층 규모
입력 2022-02-20 10:02 수정 2022-02-2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