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이 학교 무한상상실(센터장 물리학과 교수 최수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무한상상실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국민 누구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능동적으로 체험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창작 공간으로 다양한 디지털 창작 장비와 과학기술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됐다.
2014년 8월 인천의 거점센터로 선정된 인천대학교는 인천 지역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DHA교실(창의력증진교실), 3D프린터 교실, 아두이노 교실, 레이저커터 교실, 스팀융합코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뒤에는 온라인 코딩교실, 줌으로 하는 SW교실 등의 비대면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무한상상실 센터장 최수봉 교수는 “인천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무한상상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여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시 교육청과의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내 과학 교육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시민의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대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미래인재의 수학·과학 흥미 증진 및 역량 제고를 위해 공공·지역사회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탐구 및 실험활동 지원하는 기관으로 인천시민들과의 만남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