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벌어진 친러 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합동군사령부는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포탄 공격으로 인한 파편에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18일 페이스북에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19건의 휴전 위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스크 협정에 의해 금지된 중화기를 사용해 20개 이상의 정착촌에 발포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AFP·AP통신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장악하고 있는 친러시아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쉴린이 군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언론에 따르면 레오니드 파세츠니크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도 유사한 명령에 서명했다. 외신은 명령이 55세 미만 남성은 영토를 떠나는 것을 금지하고 당국이 방어를 위해 재산을 압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